기후위기 극복 해법, 다자간 친환경 기술개발 MOU 체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친환경 기술개발 기후변화 대응 및 ESG 경영활동 강화
전통지식기반 섬 야생생물 소재 활용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개발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최근 ‘민·관 협력 기반 친환경 기술개발을 위한 11개 기관‧기업의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콜마비앤에이치 △노바렉스 △프롬바이오코스메틱 △벨라씨엔씨 △씨케이 △한솔제지 △에이에스피티 △석중한의원 부설 한도깨비원외탕전 △설명한의원 △하늘나무한의원 등이 참여했다.


▲ 다자간 MOU 체결 참여기관. 제공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각 단체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섬 야생생물 소재와 친환경 종이 패키지를 적용한 혁신적인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을 개발하는데 적극 협력함으로써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를 선도하는데 뜻을 모으는 한편,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체별 ESG 경영활동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씨케이는 섬 야생생물 소재(전통 지식 기반) 원료 연구 및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에이에스피티와 한솔제지는 종이를 활용한 친환경 패키지 제작을, 노바렉스, 콜마비앤에이치, 프롬바이오코스메틱과 벨라씨앤씨는 천연 한약재와 종이패키지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제조를, 석중한의원 원외탕전과 설명한의원, 하늘나무한의원에서는 제품 출시 및 판매를 맡게 된다.


개발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은 친환경 종이 패키지에 담겨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으로, 원료에서부터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와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 걸친 밸류체인이 완성된다는 설명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시행하는 2023년도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 「섬 특화 야생생물 소재 확보 및 유용성 정보 체계 구축」에 선정된 이후, ‘섬 야생생물 소재 선진화연구단’을 구성했으며, 이번 다자간 업무 협력은 민·관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통한 제품개발 및 ESG 경영활동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섬 야생생물 소재화 연구 강화 △야생생물 소재 품질향상 △생물 보전 및 자원 활용을 통한 산업적 활용 제고 △친환경 기술개발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및 ESG 경영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협약식에 참석한 최경민 도서생물융합연구실 실장은 “이번 다자간 업무 협약을 통해 섬 야생생물자원 기반 친환경 기술개발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 나아가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참여 기업들의 친환경 이미지 강화 및 ESG 경영활동 홍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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