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와 거문도를 잇는 ‘하멜호’와 목포와 우이도를 잇는 ‘섬사랑6호’가 각각 지난달 30일과 26일 취항, 새로운 뱃길을 열었다. 특히 ‘섬사랑6호’는 적재용량과 운항속도를 개선해 기존 여객선을 대체 운항한다.
'섬사랑6호'는 선사인 ㈜해광운수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도초도에서 우이도까지 편도 27km를 하루 2왕복, 도초도에서 목포항까지 편도 52km를 하루 1왕복하고 있다.
'섬사랑6호’는 목포 소재 한국메이드 조선소에서 건조된 185톤 차도선으로 여객정원은 120명, 운항속력 13.5노트, 적재 능력은 중형승용차 기준 12대로 기존 여객선에 비해 적재 능력과 운항 속력이 향상됐다.
목포청 관계자는 “더 크고 빨라진 섬사랑6호가 취항하면 해상교통 편의 향상은 물론, 신안 도서지역의 농ㆍ수산물 수송도 원활하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여객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