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큐레이팅봇 안내 서비스 본격 시작

아시아문화박물관서 인공지능 전시안내 로봇 ‘큐아이’ 선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지난 1일부터 인공지능 전시안내 로봇 ‘큐레이팅봇’ 서비스에 본격 돌입했다.


이를 위해 ACC는 지난 31일 한국문화정보원과 ‘큐아이’ 안내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시아문화박물관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 ‘큐아이’ 서비스 장면. 이미지 ACC.

‘큐아이’는 지능형 멀티 문화정보 큐레이팅 로봇으로 ‘문화(Culture)+큐레이팅(Curating)+인공지능(AI)’의 합성어다. ‘문화정보를 큐레이팅하는 인공지능’ 또는 ‘문화정보를 큐레이팅 하는 아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ACC가 방문객들의 편리한 관람 환경 제공을 위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큐아이’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기본정보, 공간구성, 전시안내 등 다양한 문화정보를 제공한다.


▲ ‘큐아이’ 서비스. 이미지 ACC.

특히 ‘큐아이’는 자율주행으로 도서관과 전시공간을 누비며 관람객에게 전시내용과 권역별 아시아문화에 관한 기초정보를 설명한다. 터치 입력 방식과 음성 대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해설이 가능하다.


ACC는 1세대 ‘큐아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보다 업그레이드된 2세대 로봇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2세대 로봇에는 청각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수어 영상까지 담을 계획이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은 “‘큐아이’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전시를 소개하는 해설가로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큐아이’도 이용하고 다양한 문화정보도 제공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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