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캘리그라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이색 전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전시는 △1부 캘리그라피로 다시 태어난 아랍문자 △2부 서체와 도구로 살펴보는 캘리그라피 △3부 일상 속에 빛나는 예술, 캘리그라피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전시 관람 후에는 아랍어를 직접 따라 써보고, 아랍 캘리그라피 도장을 찍어보는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개막일인 오는 22일에는 이번 전시 협력기관인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 윤용수 교수가 아랍 캘리그라피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날 전문가의 캘리그라피 시연과 함께 아랍어 캘리그라피로 이름을 적어주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ACC는 지난해 진행된 ‘살람, 히잡’ 전시에 이어 서아시아 문화권을 이해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은 “서아시아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라면서 “한국 캘리그라피와 아랍 캘리그라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며 아랍문자 및 서아시아 문화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