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2년 연속 한국미생물 · 생명공학회 우수 포스터발표상 수상

박지원 전임연구원 2년 연속 수상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 2024년 한국미생물 · 생명공학회에서 ‘천연물 유래성분의 감염성 질환관련 염증 기전 규명’으로 박지원 전임연구원이 2년 연속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벡스코(BEXCO)에서 열린 한국미생물 · 생명공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은 과학기술 분야의 어려운 연구환경에서도 국내⸱외 참석자 수가 1천900여명이 참석했으며 717편의 포스터 발표 및 75개 홍보부스가 설치됐다.

박지원 전임연구원. 제공 호남권생물자원관.

2년 연속 수상의 영애를 안은 박지원 전임연구원은 천연물 유래 단일성분인 퀘르세틴의 자연환경에서 쉽게 발견되는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 감염에 대한 엑소좀 분비 및 염증 기전 억제 효과를 규명했다.

녹농균은 폐렴, 수막염 등 여러 가지 사람의 질병의 원인으로 면역저하 상태 환자에게는 패혈증까지 유발하는 병원 내 감염의 중요 병원체다. 퀘르세틴은 식물성 플라보노이드로 다양한 식품에 함유돼 있으며 건강보조식품 및 음료 등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퀘르세틴은 녹농균의 감염에 의한 엑소좀 및 염증매개 물질의 생성을 다양한 작용기전 억제를 통해 효과적으로 저해하는 것을 밝혔다.

최경민 도서생물융합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생물자원 유래 단일 성분을 발굴하고 유용한 정보를 확보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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