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공동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뿔제비갈매기 보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지난 2016년 4월 전남 영광군 육산도에서 최초로 발견돼 세계 5번째 번식지로 기록됐다. 국내 첫 발견 이후, 번식지에 매년 찾아오는 성조(어른새)의 개체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국제 학계에 뿔제비갈매기의 중요한 번식지로 알려졌다.
뿔제비갈매기 보전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의 첫 단계로, 세 개 기관은 지난 7월 5일 전남 영광군 번식지에서 합동 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