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함성, 그날의 기억

남도국악원, 2024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 8월 광복절 기념 기획공연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8월 10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광복절 기념 기획공연 <그날>을 개최한다.


▲ ‘국악이 좋다’ 광복절 기획공연 웹포스터. 제공 국립남도국악원.

8.15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투쟁을 했던 영웅들의 전기적 사실을 엮어 만든 창작판소리 <열사가>로 무대를 꾸민다. <열사가>는 이준·안중근·유관순·윤봉길 등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소리로 엮어 만든 창작 판소리로 일반적인 판소리와 차이점을 두고 있다. 박동실 명창에 의해 처음 불렸다고 전해진다. 

▲ 양은주 명창 공연 장면. 이미지 국립남도국악원.

이번 기획공연은 이상호 명인, 양은주 명창의 <이준 열사가>, <안중근 열사가>와 정순임 명창의 <유관순 열사가>로 무대를 꾸민다.

▲ 정순임 명창 공연 장면. 이미지 국립남도국악원.

정순임 명창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이며,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양은주 명창은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지도단원으로서 판소리를 전승·보존에 힘쓰고 있다.

이상호 명인은 전북특별자치도무형유산 판소리장단 보유자이며, 현재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교육학예실 고법반 교수로 활동하고 있고, 장보영 명인은 전라남도 무형유산 판소리고법 이수자로 연리지예술단 단장을 맡고 있다.

▲ 공연 출연자 프로필 사진. 이미지 국립남도국악원.

광복절을 맞아 이번 공연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순고한 희생과 일대기를 판소리로 전해 듣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를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 등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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