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에서 가을의 정취 담은 음악회 열린다.

광주박물관 풍류달빛공연・야외공연, 전주박물관 ‘가을날 뜨락음악회’

9월 가을의 입구에서 한여름 폭염에 시달린 관람객들의 시름을 달래주고 가을의 정취를 듬뿍 안겨줄 박물관 음악회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오는 7일 오후 5시 풍류달빛공연과 28일 피크닉 야외공연을 펼치고, 국립전주박물관은 오는 7일 오후 오후 7시부터 옥외 뜨락에서 ‘가을날 뜨락음악회’를 선보인다.


국립광주박물관 제5회 풍류달빛공연


▲ ‘풍류달빛공연’ 포스터. 제공 국립광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은 오는 9월 7일 오후 5시 전시관 앞마당 무대에서 ‘풍류달빛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는 국악 그룹 매간당과 소리꾼 채수현 등이 출연해 퓨전 국악 공연 무대를 선보인다.


국악계의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매간당은 Neo(새로움)와 Traditional(전통)을 더한 네오트래디셔널(NeoTraditional)이라는 신장르를 개척한 3인조다.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선정 및 제16회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차세대 명창 채수연은 경기소리프로젝트그룹 ‘나비’와 민속악회 ‘수리’의 단원으로 활동중이며, 특유의 시원하게 쭉 뽑아져 나오는 소리를 통해 관객들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줄 예정이다.


별도 예약 없이 현장관람 가능하다.


국립광주박물관 피크닉 야외공연 ‘9월의 행복’


▲ 야외공연 장면.

국립광주박물관은 또 오는 9월 28일 오후 3시 박물관 야외 정원에서 아시아실버윈드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야외공연 ‘9월의 행복’을 펼친다.


아시아실버윈드오케스트라는 아마추어 공연팀으로 60세 이상의 음악활동에 관심 있는 북구민으로 창단됐다. 플룻, 클라리넷, 색소폰의 3가지 주악기와 트럼펫, 기타, 드럼 등으로 구성된 지역 유일의 실버 오케스트라로 현재 30명이 활동중이다.  공연 문의 062-570-7800


국립전주박물관 제28회 '가을날 뜨락음악회' 목관앙상블


▲ ‘가을날 뜨락음악회’ 포스터. 제공 국립전주박물관.

국립전주박물관은 오는 9월 7일 오후 7시부터 박물관 옥외뜨락에서 진룩스 목관앙상블이 출연한 가운데 ‘가을날 뜨락음악회’를 선보인다.

룩스 목관앙상블은 오보에 연주자 손연지를 비롯, 플루트 김정현, 바순 이준철, 호른 최하영, 클라리넷 김종철로 구성됐다. 목관악기로 모인 5명의 연주자가 여름의 끝자락과 가을의 시작을 만끽할 수 있는 연주곡 4곡과 춤곡과 영화음악 위주의 선곡으로 놀랍도록 아름다운 화음을 그려내며 목관악기들의 열정적인 5중주를 연주한다.

전 연령 대상이며, 무료다. 문의 063-2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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