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화석과 표본으로 확인하는 지구 생명의 흔적들

명소탐방(3) 목포자연사박물관 : 생명의 다양성과 아름다움 보여줄 가족나들이 명소

인류가 탄생하기 훨씬 이전 과거 지구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았을까? 그리고 현재에는 어떤 생물들이 인간과 지구에 공존할까? 목포자연사박물관에 가면 이러한 다채로운 생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희귀한 자료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생명의 탄생과 진화를 보여주는 모습들이 다양한 화석과 표본으로 전시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생명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 목포자연사박물관 전경.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전남 목포시 남농로 135(용해동)에 지난 2004년 처음 개관했다. 2011년 5월에는 신안 압해도 수각류 공룡알 둥지 화석 상설전시관을 개관했으며, 2021년 리뉴얼 재개관해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 박물관 내부 구성도. 출처 목포자연사박물관.

박물관은 1층에는 △중앙홀을 비롯, △기획전시실 △기증품 전시실 △지질관 △공룡알 둥지화석관 △4D입체영상관 등이, 2층에는 △육상생명관 △수중생명관 △지역생태관 등으로 배치돼 있다.

중앙홀



중앙홀 중앙에는 약 2억800만년 전부터 약 1억4500만년 전까지의 지질시대인 쥐라기 시대의 공룡으로 알려진 디플로도쿠스와 알로사우루스 등 공룡의 뼈 모형이 자리잡고 있다.


또 벽면에는 46억년 전 지구의 탄생부터 다양한 생명의 출현까지 과정을 몰입감 높은 미디어파사드로 상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트라이아스기와 쥐라기, 백악기 등 등 공룡이 번성했던 시기에 존재했던 다양한 공룡의 모습들을 화석과 모형, 사진 등으로 보여준다. 뿔공룡 크리케라톱스와 같은 초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와 같은 대형 육식공룡과 작은 크기의 드로마에오사우루스 등과 함께 익룡의 흔적들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중생대 대륙성 바다를 지배했던 다양한 해양파충류의 흔적들을 돌아볼 수 있는 해양파충류 전시도 눈길을 끈다. 지질관 500만년 전까지의 지질시대인 쥐라기 시대의 공룡으로 알려진 디플로도쿠스와 알로사우루스 등 공룡의 뼈 모형이 자리잡고 있다. 또 벽면에는 46억년 전 지구의 탄생부터 다양한 생명의 출현까지 과정을 몰입감 높은 미디어파사드로 상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트라이아스기와 쥐라기, 백악기 등 등 공룡이 번성했던 시기에 존재했던 다양한 공룡의 모습들을 화석과 모형, 사진 등으로 보여준다. 뿔공룡 크리케라톱스와 같은 초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와 같은 대형 육식공룡과 작은 크기의 드로마에오사우루스 등과 함께 익룡의 흔적들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중생대 대륙성 바다를 지배했던 다양한 해양파충류의 흔적들을 돌아볼 수 있는 해양파충류 전시도 눈길을 끈다.

지질관


자연사박물관의 메인으로 불릴 수 있는 지질관에서는 지구 46억년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각종 운석과 광물, 암석이 전시돼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또 최초의 다세포 생명체인 에디아카라 화석부터 신생대 코엘로돈타까지 생명의 진화를 만나볼 수 있다.


▲ 지각구성 광물들(자수정, 아쿠아마린, 베니토아이트, 능망간석). 출처 : 목포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

 지각을 구성하는 물질인 아쿠아마린, 능망간석, 베니토아이트, 자수정, 휘안석 등 각종 광물이 특이한 빛을 발하며 전시돼 있다. 또 생명의 출현과 진화를 보여주는 삼엽충, 암모나이트, 야자나무잎, 공작새 등의 화석이 자리하고 있으며, 중생대 해양 파충류로 상어나 돌고래를 닮은 생김새로 유명한 스테놉테리기우스 화석도 눈에 띈다. 특히 이 화석은 배 안에 새끼의 뼈가 보존된 채로 발견돼 관심을 모았다.


또 아파토사우루스 공룡의 넓적다리 화석 복제본, 타라노사우루스 두개골 복제품, 세계 단 두 점뿐인 프레노케랍토스 공룡의 원본 화석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끈다. 6500만년전 공룡등 거대 파충류가 멸종한 이후 포유동물이 주도했던 신생대 포유류인 코엘로돈타 화석과 함께 공룡과 익령 화석도 함께 전시돼 다채로운 공룡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공룡알 둥지화석관


▲ 공룡알둥지화석. 출처 : 국가유산청.

공룡알 둥지화석관에는 전남 신안 압해도 수각류 공룡알 둥지화석이 전시돼 있다. 천연기념물 제535호인 이 화석은 높이 60㎝, 최대 직경 230㎝, 3톤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알 둥지화석으로 공룡알 19개가 들어있다. 백악기 후반부 육식공룡의 지리적 분포 특성, 산란습성, 서식 환경 등 고생물 서식 환경 이해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전세계에서 발견된 공룡알들이 모여있는 공룡알 둥지화석들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증품 전시실



박물관안으로 들어서면 중앙홀 왼편에 기증품전시실이 마련돼 있다. 이곳은 농학자로, 친환경 유기농 운동의 대부로, 농림부장관으로 평생 농민과 함께해온 김성훈 박사 부부가 40여년간 수집한 조개류, 공예품 티크나무 코끼리 등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전세계에 서식하는 온갖 종류의 크고작은 조개류가 각기 다른 모양과 색깔을 뽐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또다른 보석으로 불리는 온갖 종류의 희귀한 산호들이 진귀한 모양과 색깔로 발길을 떼지 못하게 하는 한편, 바다속 연체동물들의 다채로운 모습들이 펼쳐진다.

육상생명관


박물관 2층에는 육상생명관과 수중생명관, 지역생명관이 자리하고 있다. 이 중 육상생명관은 대형 코뿔소, 사향소, 늑대 등 동물의 희귀 박제품이 중앙에 전시돼 있다.

▲ 곤충의 세계 안내 화면

 이와 함께 전세계에서 서식하고 있는 곤충 표본이 식생환경 등을 알 수 있는 안내판과 함께 전시돼 다양한 곤충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다.

또 한켠에는 목포 유달산에서 자라는 희귀식물인 지네발란을 비롯한 왕자귀나무, 자란 등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식물 표본과 함께 영상으로 희귀식물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볼 만한 구경거리를 제공한다.

수중생태관


수중생태관은 바다 속 생물과 환경을 재현한 수중생태 디오라마와 초대형 가오리, 바다의 사냥꾼인 상어와 밍크고래 진품 전신골격과 함께 신생대 메갈로돈 이빨 화석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평소에 보기 힘든 다양한 해양 무척추동물들의 표본이 다채롭게 선보여 생물다양성을 새삼 느낄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제공한다.


4D 입체영상관


사실적인 입체감과 웅장한 사운드 등을 갖춘 4D 입체영상관이 박물관 1층에 자리하고 있다. 물, 바람, 진동 등의 실시간 특수효과가 함께 하는 다이나믹한 생동감을 만날 수 있는 4D 입체영상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다양한 입체 영상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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