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리공예는 원목 냄비 받침에 고래, 나비, 튤립, 네잎클로버 등 중심이 되는 유리장식을 선택한 후 가지각색의 조각유리를 원하는 대로 골라 배경을 채워 꾸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유리와 유리의 사이에 간격을 두고 붙여 장식하고, 유리가 날카로울 수 있으니 핀셋을 사용해 붙이면서 빈틈은 시멘트 반죽으로 채워 마무리하는 등 과정을 배울 예정이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유리공예는 여러 가지 조각유리를 자유자재로 꾸밀 수 있다는 점에서 각자의 개성을 살리는 공예품을 만들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문화체험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유리장식 ‘스테인드글라스’란 색유리를 이어 붙이거나 유리에 색을 칠해 무늬나 그림을 나타낸 장식용 판유리를 말하며, 주로 성당의 창문에 장식된 색유리를 예로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