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공예품은 조선시대까지만 하더라도 왕족계열과 특수계층에 한해 지닐 수 있었다. 옥공예는 가공에 있어서 원석을 일일이 갈아서 만든다. 채석 - 디자인 - 절단 - 성형 - 세부조각 - 광택의 과정을 거쳐 작품이 완성되는데 쇠톱, 활빙개, 갈이틀, 물레 등 여러 가지 연장이 사용된다.
20대인 1960년 옥공예에 입문해 1988년 성옥문화상 예술대상을 수상했으며, 1996년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00호 옥장으로 지정됐다. 2006년에는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수상했으며, 2007년과 2008년 프랑스 베르사이유 박람회에 잇따라 작품을 전시해 전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옥공예품 전시판매장
전수교육관
전시판매장 옆에는 전수교육관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05년 개관한 전수교육관은 체험실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옥공예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실에서는 옥을 자르고 가공하는 도구를 이용해 가락지 등 원하는 공예품의 모양을 만든 뒤 다양한 종류의 사포 등을 이용해 광택을 내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개인 또는 단체로 사전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